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휴대폰 저장이름 '여보야'"…'야간개장' 성유리, 남편 안성현과 알콩달콩 신혼

"휴대폰 저장이름 '여보야'"…'야간개장' 성유리, 남편 안성현과 알콩달콩 신혼
'야간개장'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과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27일 밤 8시 10분 첫 방송된 SBS플러스 신규 예능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선 MC 성유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내레이션 녹음과 실내골프 교습 등 낮의 일정을 마친 성유리는 집에 돌아와 본격적인 자신만의 '밤 라이프'를 시작했다. 밤 12시경, 성유리가 한 일은 '그림 그리기'였다. 성유리는 "(불면증이 오래 있었는데) 밤에 일찍 자야겠단 강박관념을 없앤 후,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씩 만들어가기 시작했다"며 그 중 하나가 그림 그리기라 밝혔다.

성유리는 목탄으로 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동그라미가 좋다"며 동그라미를 사정없이 그렸다. 그 위에 색깔도 덧입혔다. 성유리는 "제 그림을 좋아하시는 고객님이 계시다. 전 블랙&화이트가 좋은데, 색깔을 좋아하시는 고객님을 위해 색깔을 넣었다"며 자신의 그림을 전문적으로 사는 특별한 '고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이 거의 완성되자 성유리는 그림의 사진을 찍어 누군가에게 전송했다. 이어 "팔아봅시다", "사기 한 번 쳐봅시다"라며 그림을 팔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가 전화를 건 '고객'은 다름아닌 남편 안성현이었다. 성유리의 휴대폰 액정에는 '여보야'라는 애칭이 적혀 있었다.

성유리는 남편과의 통화에서 "고객님, 제가 좋은 그림이 있어서 사진 보내드렸는데 어떠세요"라며 운을 뗐다. 전화기 넘어 안성현은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라며 화답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작가님이 심혈을 기울여 그리셨다고 비싼 값을 원하시네요. 작가님이 원하는 가격은 47,500원입니다"라며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안성현은 "27,000원에 해주세요"라며 가격흥정에 나섰다. 성유리는 "죽어도 안 되요"라며 "다른 고객한테 팝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래도 좋다는 남편의 말에 성유리는 다시 "죄송해요, 제가 경솔했어요"라며 37,000원에 사달라고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그러겠노라고 맞장구를 치며 "내일 봐요"라고 애정어린 목소리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야간개장'의 다른 MC들은 스튜디오에서 성유리와 남편 안성현의 닭살 통화를 VCR로 지켜봤다. 특히 서장훈은 "전화해서 저걸 팔고, 얼마네 하는 게, 참 알콩달콩 하다"라며 신혼부부답게 귀여운 장난을 주고받는 성유리-안성현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한편 '야간개장'은 스타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것과 더불어, '트렌디한 요즘 밤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로 야근에서 벗어나는 사람, 퇴근 이후 힐링이 필요하지만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사람, 워라밸러, 심야족 등 밤을 어떻게 채울지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성유리를 비롯해 서장훈, 붐, 나르샤가 '야간개장' MC군단으로 호흡을 맞춘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