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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황희찬 PK 결승골' 김학범호, 우즈베키스탄 꺾고 4강행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혈투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후반 13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공격수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작성한데다, 연장 후반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9일 베트남-시리아 8강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전반 5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 간 우리나라는 17분 마셔리포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35분 황의조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우즈베키스탄의 파상공세에 알리바예프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수비수 황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3대 2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황의조가 후반 30분 극적인 동점골을 뽑으면서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전반 막판 우즈베키스탄의 알리바예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은 우리나라는 마침내 연장 후반 11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황희찬이 연장 후반 13분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우리나라는 짜릿한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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