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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폼페이오 방북 무산,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시기에 영향"

靑 "폼페이오 방북 무산,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시기에 영향"
청와대는 개성공단 내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시기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에 영향을 받는 만큼, 정세 변화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가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시기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등 순조로운 일정 속에서 연락사무소 개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 만큼 그에 맞춰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우리 정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북쪽과 상의해야 하는 문제라며 북쪽이 이런 정세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아직 공식 논의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예상됐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은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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