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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 워터프론트 축소 반발' 서둘러 진화…설득 잘 될까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서자 인천시가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워터프론트 사업은 바다와 접한 송도의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죠.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인천경제청은 당초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며 진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국제도시 외곽의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물길을 내는 워터프론트 사업. 송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 사업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자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워터프론트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감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공약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경제성 제고방안의 연내 수립을 약속했습니다.

[김진용/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1-1단계(930미터)부터 우선 착공한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10킬로미터)은 인천지방재정투자 심사위 에서 재상정해서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정부담과 경제 타당성 조사에서 부정적 판단이 나온 만큼 사업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사업의 규모가 십분의 일로 축소돼 착공되고 또 늦어지는 데 따른 주민 반발을 인천시가 설득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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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번째 해상교량이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제3 연륙교 건설사업이 실시설계에 들어갔습니다.

제3 연륙교는 4.6킬로미터 길이에 왕복 6차로 차도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보도 등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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