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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허들 여제' 정혜림, 금빛 레이스…우승의 환희!


정혜림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정혜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 20으로 우승했습니다.

어제(25일) 13초 17로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정혜림은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로 10개의 허들을 넘었습니다.

2위인 인도네시아 노바 에밀라보다 013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2010년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육상은 안방인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정혜림도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2010년 대회 여자 100m에서 이연경이 금메달을 따냈지만 당시 정혜림은 예선 탈락했고, 2014년 대회에서 메달을 노렸지만 결선에서 마지막 허들에 걸리는 등 고전하며 4위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4년 뒤, 정혜림은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기복도 없었습니다.

정혜림은 아시아에서 가장 자주 13초 1대 기록을 내는 선수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예선에서 13초 1대를 찍었고 결선에서 13초 2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2017년 7월 인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혜림은 이번 아시안게임도 정상에 서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허들 여제로 등극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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