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음 달 '동방 18' 군사훈련에서 러시아와 핵공격 모의 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타이완 자유시보가 미국 뉴스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는 중국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 훈련에서 핵공격 모의 연습 등을 통해 타이완, 미국과의 개전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중국 전략폭격기가 실제로 참가하게 되면 중국 공군이 최초로 외국 공군과 연합 전략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핵공격 모의 연습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이번 군사훈련을 매우 엄밀하게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는 최근 중국군 관련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유사한 핵무기를 개발하며 타이완 해협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