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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코리아, 태국 대파하고 4강 진출

여자농구 코리아, 태국 대파하고 4강 진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태국에 화끈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단일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GBK 농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태국에 106대 63으로 이겼습니다.

단일팀은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로숙영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갔고, 박혜진의 3점포와 임영희의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며 1쿼터에 28대 11, 17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2쿼터에는 벤치 멤버 위주로 나선 단일팀은 강이슬과 박하나가 무려 6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전반을 60대 19 앞섰습니다.

전반전에 사실상 승부를 가른 단일팀은 후반전에도 선수들에게 고른 출전 기회를 주며 43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강이슬은 양 팀 최다인 20점을 기록했고,임영희와 박하나는 나란히 18점을 올렸습니다.

화끈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토너먼트를 시작한 단일팀은 오는 30일 타이완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는 외곽 슛의 난조 속에 타이완에 연장전 패배를 당했지만, 박혜진과 강이슬, 박하나 등 슈터들의 슛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새롭게 합류한 박지수도 4강전부터 출전할 전망이어서 조별리그 때의 설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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