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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미회담 지연 '책임론'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中, 북미회담 지연 '책임론' 발끈…"美 무책임한 행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중국이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루캉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을 통해 "미국의 주장은 기본 사실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책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의 북핵 문제에 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 취소의 책임을 중국에 돌린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번복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거론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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