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별세했습니다.
매케인은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그의 사무실 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온 매케인은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전쟁영웅'으로 1982년 정계에 입문한 뒤 6선을 지냈습니다.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시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