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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기 오르자 눈물의 아리랑…카누 단일팀 '첫 메달'

<앵커>

아시안게임 여자 카누 용선 200m에서 남북 단일팀이 종합 대회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습니다. 한편,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26일) 밤 타이완과 첫 경기를 갖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단일팀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단일팀은 이번에 구성된 세 종목의 단일팀 가운데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시상식에 한반도기가 높이 게양되자, 선수들은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현희/카누 단일팀 남측 선수 : 동메달을 따서 진짜 너무 기쁘고요. (금메달은) 저희 주종목인 500m에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짓수 여자 62kg급 결승에서는 성기라가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고, 볼링 남자 6인조 대표팀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 타이완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박병호, 김현수, 김재환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 MVP 양현종이 선발 등판할 전망입니다.

육상 여자 100m 허들에서는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정혜림이 금빛 질주에 나서고, '암벽 여제' 김자인도 스포츠 클라이밍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지수가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은 태국을 상대로 8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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