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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문유라, 69kg급 동메달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문유라, 69kg급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역도의 문유라(28세)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문유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역도 여자 69kg급 결선에서 인상 101kg, 인상 130kg, 합계 231kg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2위 훙완팅(타이완.합계 233kg)에 2kg 차로 밀려 메달 색깔이 은 대신 동이 됐지만, 2015년 손목 수술을 받은 뒤 재기에 성공한 문유라에게는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역도는 오늘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문유라가 동메달을 획득한 69kg급의 우승은 '북한 역도 자매'의 동생 림은심(22세)이 차지했습니다.

림은심은 인상 109㎏, 용상 137㎏, 합계 246㎏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북한에서 '역도 천재'로 불린 림은심은 2017년 성인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처음 치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69㎏급은 림은심의 언니인 림정심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체급이기도 합니다.

2012년 런던 69㎏급,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75㎏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언니' 림정심은 내일 75㎏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립니다.

북한 역도는 오늘(25일)까지 열린 11체급 경기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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