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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재훈, 마라톤 12위…일본 이노우에 금메달

아시안게임 김재훈, 마라톤 12위…일본 이노우에 금메달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김재훈이 왼쪽 다리의 통증을 참아내고 42.195㎞를 완주했습니다.

김재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을 출발해 시내를 돈 뒤, 다시 돌아오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 36분 22초에 마쳤습니다.

순위는 12위입니다.

김재훈은 무더위 속에 고전하고, 레이스 중 다리에 통증까지 느껴 성적은 저조했지만 완주에는 성공했습니다.

한국 남자마라톤은 1958년 이창훈, 1982년 김양곤, 1990년 김원탁, 1994년 황영조, 1998·2002년 이봉주, 2010년 지영준 등 7차례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2014년과 2018년에는 중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우승은 일본의 이노우에 히로토가 차지했습니다.

이노우에 히로토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까지 전력으로 내달려 2시간 18분 22초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일본이 아시아게임 남자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1986년 서울 대회의 나카야마 다케유키 이후 32년 만입니다.

바레인의 엘 하산 엘아바시와 나란히 주 경기장에 나타난 이노우에는 트랙에 들어선 뒤 엘아바시와 선두 경쟁을 펼치며 전력 질주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위는 중국의 둬부제가 차지했고 북한의 박철은 2시간 29분 07초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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