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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항공사 직원들 다시 '촛불'…"항공재벌 퇴진"

양대 항공사 직원들 다시 '촛불'…"항공재벌 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총수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이들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촛불을 들었습니다.

20여 개 시민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한 '항공재벌 갑질 근절 시민 행동 촛불 문화제 기획단'은 오늘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촛불 문화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 민주노총 조합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올해 4월부터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을 만들어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폭로하며 이들의 퇴진을 요구해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7월 '기내식 대란'을 계기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해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사측의 탄압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투쟁의 상징이던 가면을 단체로 벗어던졌습니다.

이들이 집단으로 얼굴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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