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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남자 플뢰레, 단체전 동반 은메달 확보

펜싱 여자 에페·남자 플뢰레, 단체전 동반 은메달 확보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펜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강영미, 최인정, 신아람, 이혜인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45대 3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땄던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중국과 리턴 매치에서 설욕과 함께 16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맏언니 강영미는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하태규, 손영기, 허준, 이광현으로 구성된 우리 팀이 준결승에서 중국에 45대 43 역전승을 거두고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홍콩과 결승전까지 승리하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합니다.

여자 에페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부터 열리고, 남자 플뢰레 결승전이 이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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