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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황의조·이승우 연속 골…4강서 박항서 만날까?

<앵커>

어제(23일)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둔 우리 팀의 다음 상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 그 벽을 넘으면 준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균형을 깬 황의조의 선제골은 팀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수비수 김진야에서 시작된 공격이 미드필더 황인범을 거쳐 공격수 황의조 발끝에서 마무리되기까지 완벽했습니다.

쐐기 골 장면에서는 이승우 특유의 개인기가 돋보였습니다.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최용수/S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 수비를 가지고 노네요. 가지고 놀아.]

같은 방을 쓰는 두 공격수의 연속골로 대표팀은 이란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공격수 : (황)의조 형이랑 방을 같이 쓰면서 (영상을) 많이 보고 얘기했던 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고요.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서 우즈베키스탄전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식사시간에 휴대폰 사용도 금지하며 소통에 애쓰고 있는 대표팀은 경기마다 5%씩 완성도를 높이겠다던 김학범 감독의 약속처럼 갈수록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마법에 또다시 흥분하고 있습니다.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결승 티켓을 놓고 한국 사령탑끼리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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