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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고속도로에서 비둘기 70마리 풀어준 남자…벌금은 3만 원?



고속도로에서 비둘기 수십 마리를 방생한 남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UPI 등 외신들은 중국 지린성의 한 고속도로 CCTV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갓길에 주차된 하얀색 자동차 앞에 한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남자가 허리를 숙여 상자를 열었더니 비둘기 수십 마리가 나타납니다.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하늘로 날아가는 비둘기를 멍하니 바라보며 서 있습니다.

이 모습을 발견한 교통 당국 관계자는 자동차 주인을 추적해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비둘기 70마리 방생한 남자
이 남자는 60마리에서 70마리 정도 되는 비둘기를 키워왔는데 이제 자유롭게 풀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소를 고민하다가 고속도로가 탁 트인 넓은 곳이라 좋을 거 같아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난데 없는 고속도로 비둘기 방생으로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자는 예상 외의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남자는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를 했다는 이유로 2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원의 벌금을 내고 벌점 6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유튜브 SupChina,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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