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 제외' 전국 태풍특보 해제…주말 다시 '30도 더위'

<앵커>

다시 한번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이후 이번 주말과 다음 주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주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태풍 '솔릭'의 발생 시점부터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담은 위성 영상입니다. 태풍 솔릭은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앞으로 24시간 내에 일반 저기압으로 변질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 지역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아직까지 동해 북부 해상에만 태풍특보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이 특보도 차츰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더라도 그밖의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니까 시설물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 북부 지방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 그밖의 중부지방에선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초에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전국에, 화요일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쭉 30도 안팎을 유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