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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흔들린 우즈, 첫날 이븐파…존슨·켑카 4언더파

퍼트 흔들린 우즈, 첫날 이븐파…존슨·켑카 4언더파
PGA투어 통산 80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퍼트 부진에 발목이 잡혀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우즈는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우즈는 공동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60위에 그쳤습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도 나쁘지 않았지만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11번홀(파3)에서 3.3m 파퍼트를 넣은 게 이날 우즈가 성공한 가장 먼 거리 퍼트였습니다.

3∼10m 거리 버디 퍼트 6개를 놓쳤습니다.

우즈는 아이언과 웨지샷 거리 조절에 문제가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우즈는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최종일에는 늘 클럽을 풀스윙할 거리가 남았다. 오늘은 클럽 중간거리가 남아서 곤란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케빈 트웨이, 제이미 러브마크, 본 테일러, 션 오헤어가 5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1타차 공동 5위 그룹에 강호들이 포진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가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도 4타를 줄여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3위 동반 플레이에서 세계 3위 저스틴 토머스는 2언더파로 존슨, 켑카에 2타 뒤진 공동 27위를 달렸습니다.

강성훈과 김시우도 2언더파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이븐파로 다소 부진했고 김민휘는 1오버파로 컷 통과가 급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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