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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독립성' 앞세운 잭슨홀…연준 수뇌 잇단 트럼프 비판

'통화정책 독립성' 앞세운 잭슨홀…연준 수뇌 잇단 트럼프 비판
오늘(24일) 미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개막한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는 '통화정책의 독립성'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황과 통화정책 방향을 점검하자는 취지에 비춰보면 이례적입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긴축기조를 비판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맞서 "정치적 압박에 영향받지 않겠다"는 원칙을 통해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잭슨홀 미팅을 주최한 캔자스시티 연준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기준금리를 3% 부근으로 올리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댈러스 연은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임무는 정치적 고려 또는 정치적 영향력과 무관하게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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