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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다음 주 4차 방북"…대북 특별대표 동행

<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4차 방북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의 목표를 향한 더 많은 외교적 진전을 위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것입니다.]

지난달 초 빈손 방북 논란을 빚은 3차 방북 이후 50여 일 만의 방북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방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방북 목표에 대해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향한 더 많은 외교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4차 방북에선 북한으로부터 핵무기 핵시설 목록과 이에 대한 검증 방식, 그리고 비핵화 일정표를 받아낼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지난달 무산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도 필수적인데, 국무부는 현재로선 김 위원장과 면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방북길에는 새롭게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된 비건 포드자동차 부회장이 동행합니다.

[비건/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 북한 주민의 평화로운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비건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북핵 문제에도 관여한 인사로 앞으로 북한과 실무협상을 총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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