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 열도 집어삼킨 태풍 '시마론'…주민 10만 명 피난 권고

日 열도 집어삼킨 태풍 '시마론'…주민 10만 명 피난 권고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작성 2018.08.24 08:1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일본에서는 밤사이 20호 태풍 시마론이 본토를 강타했습니다. 시간당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민 10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23일)밤 8시쯤 도쿠시마 현에 상륙한 태풍 시마론은 최대 순간 풍속 50m를 기록하며 일본 열도를 가로질렀습니다.

효고현의 고베 공항 인근에서는 시간당 13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베시는 인근 다카하시 강이 범람 수위에 접근하자 4만여 세대 주민 10만 명에게 피난 권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와카야마 현 신구시에서는 쿠마노 강이 일부 범람해 인근 460여 세대가 대피했습니다.

[일본 기자 :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과 함께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풍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와카야마 현에서는 어젯밤 11시쯤 순간 풍속 52.3m가 기록됐습니다.

오사카 등 칸사이 지역 일대에서는 12만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후지산 주변 도카이 지역에서도 2만 3천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강풍으로 주민 3~4명이 넘어져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태풍 시마론은 새벽 3시 이후 일본 본토를 빠져나간 뒤 오늘 밤 홋카이도 인근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전망입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