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국내선 일부 결항·국제선 운항…미리 확인하세요

<앵커>

태풍이 중부 내륙을 관통하면서 김포와 인천공항의 일부 항공편도 결항할 예정입니다. 오늘(24일) 항공편 이용하는 시민들은 공항으로 출발하시기 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오늘 아침 6시 4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50분 김해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까지 국내선 18편을 운항 취소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아침 시간 제주에서 김포로 이동하는 항공편 2편을 취소하고 이후 시간대는 날씨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오전 시간대 전국 공항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 것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항공편은 상대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에 이 시간까지 결항이 통보된 항공편은 모두 3편입니다.

각각 일본 하네다 공항과 간사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으로 일본에 상륙한 태풍 시마론 때문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제주로 오는 국제선 1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제주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은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오늘 오후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