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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본격 상륙…광주·전남 6천300여 세대 한때 정전

태풍 솔릭 본격 상륙…광주·전남 6천300여 세대 한때 정전
태풍 솔릭이 전남 목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 저녁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 부근에서 사진 찍던 23살 여성 박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고 같이 있던 31살 이모씨가 다친 이후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6천300여 세대가 정전으로 한 때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곳곳에서 가로수가 뽑혔고, 진도 보길도 통리 선착장에서는 등대가 기울고 방파제가 무너졌습니다.

태풍이 만 하루 머물렀던 제주에서는 기록적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며 가로수 130여 그루가 쓰러졌고 어선과 축사, 비닐하우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와 김포·김해·청주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770편이 결항했는데, 오늘도 결항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바닷길도 전부 막혀 지금까지 목포와 완도, 인천, 통영, 보령 등 전국 97개 항로에서는 165척의 배가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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