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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충청권 관통 예정…충북, 내일 새벽∼오전 최대 고비

<앵커>

태풍이 충청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습니다.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불러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점차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하게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내일(24일) 새벽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솔릭은 충청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지역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속하기 때문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 공항은 솔릭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 5시부터 30여 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는데,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수록 더 많은 항공편의 결항이 예상됩니다.

어제 오전 6시 기준 태풍 예비 특보를 시작으로 현재 충북 전역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최대 100밀리미터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풍속이 초당 3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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