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수도권 일대서 일부 지역 행사가 취소되거나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수원시는 내일(24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발레축제 개막공연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는 내용의 긴급공지문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원 발레축제에선 국내 6개 발레단이 내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일 한편씩 총 18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수원시는 개막공연은 취소하는 대신 25일과 26일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2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던 '수원 화성불빛축제'도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내일 일정을 없애고 25일 하루 개최하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했습니다.
과천시도 내일 오후 8시 개최하려던 '이웃과 함께 하는 라면영화제'를 다음 달 7일로 연기한 데 이어 25일 오후 1시 열려던 '2018 과천시청소년축제'는 취소했습니다.
(사진=수원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