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던 두 사람은 드라마 컴백을 확정했다.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송혜교는 '남자친구'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린 작품. 송중기는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을 맡는다.
두 사람은 각자 촬영을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송중기는 지난 21일 장동건, 김지원을 포함한 주요 배우, 제작진과 경기도 양주로 워크숍을 떠났다. 촬영을 앞두고 친목을 다지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오늘(23일) 파트너 박보검과 주요 배우들이 참석하는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 사실상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좋은 작품을 만나 컴백하는 의미와 더불어 동시기에 활동에 나선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일할 때는 따로 또 같이, 쉴 때는 함께 쉬겠다는 뜻이 맞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달 연대기'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9월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남자친구'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오는 11월 방송된다. 두 드라마 모두 tvN에 편성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