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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제재 추가 해제?…상하이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中 사드 제재 추가 해제?…상하이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 유커 기다리는 명동

중국 정부가 상하이 지역의 일부 여행사에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하고 허용 대상도 상하이 전체 여행사로 확대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추가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시는 어제 관내 여행사 3∼4곳에 앞으로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다만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상하이 전체 여행사가 아닌 몇몇 여행사에만 국한됐습니다.

일부 여행사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상하이 전체 여행사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또 모객을 위해 신문이나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할 수 없고, 기존 고객연락망 등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방식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기존 중국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사드 기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의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붙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시의 4개 정도 여행사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모든 여행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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