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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으로 1명 실종·1명 부상…1천 500개 학교 휴업

태풍 '솔릭'으로 1명 실종·1명 부상…1천 500개 학교 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어제(22일) 저녁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려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제주 위미항 방파제 보강시설물 90여 톤이 유실됐으며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상모리 등 8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새벽 6시 현재 지금까지 모두 6848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한국전력은 보고 있는데, 밤샘 복구 작업에도 여전히 4970가구가 정전된 상태입니다.

제주에서는 또 어제 저녁 8시부터 탑동해안도로 등 3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80개 항로에서 115척의 발이 묶였고 유람선 248척 중 188척은 운행을 중단했으며 항공기는 9개 공항에서 347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 172편을 비롯해 김포 90편, 김해 25편 등입니다.

현재 전남의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과 경남 등에서 1천493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결정했으며 충북에서는 599개 모든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솔릭'은 오늘 새벽 6시 현재 제주도 서쪽 90km 해상에 위치해 있고 오늘 오후 3시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 3시에는 서산 남동쪽 약 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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