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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막자" 대비 총력…수문·펌프장 등 '긴급 정비'

<앵커>

이렇듯 지자체들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23일)은 절대 산에 가시면 안 됩니다. 전국의 국립공원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사과가 가지마다 매달렸습니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사과나무 사이에 부지런히 지지대를 세웁니다.

바람에 취약한 비닐하우스도 끈으로 단단히 묶습니다.

물길이 막혀 범람하는 일이 없도록 하천 제방과 수문, 배수 펌프장에서도 긴급 정비가 한창입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이 4천600여 곳이나 되는 경북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이미 산사태가 났던 청도군 태양광 발전 시설 부지에서는 복구 작업이 채 끝나지 않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게 될 바닷가 옆 상가와 각 가정에서도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느라 분주합니다.

[태영연/횟집 주인 : 통유리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으면 크게 깨지거나 파손되니까, 적절하게 X자로 테이프를 붙이지 않으면…]

해안가와 방조제는 물론 하천 주차장 차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내장산 등 국립공원과 주요 공원시설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자체 대부분이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 대비와 신속 복구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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