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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명 실종·정전·방파제 유실…9개 공항 항공편 347편 결항

제주 1명 실종·정전·방파제 유실…9개 공항 항공편 347편 결항
▲ 22일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이 접근한 제주에서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저녁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 인근에서 20대 여성 1명이 사진을 찍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제주 위미항에서는 방파제 시설물이 유실됐고, 서귀포시 일대에선 강한 바람으로 전선이 끊겨 모두 725가구가 정전됐다 362가구는 현재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밤 11시 현재 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은 47.2%로 모두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다기능보 16개 중 11개가 보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 중입니다.

37개 항로에서 여객선 55척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 등 9개 공항에서 항공편 347편이 결항했습니다.

이밖에 16개 국립공원에서 419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태풍 '솔릭'은 오늘 밤 10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15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23일 아침 9시에 목포 남서쪽 약 150km 해상에 도달한 뒤 밤 9시 서산 남남서쪽 약 80km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 10시 기준 흑산도, 홍도, 서해 남부 먼 바다 등에 태풍경보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등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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