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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에도 수돗물은 '안전'…조류독소 등 검출 안 되거나 기준 미만

녹조에도 수돗물은 '안전'…조류독소 등 검출 안 되거나 기준 미만
폭염으로 녹조 현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수돗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조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팔당호 등 10개 지점 수계의 정수장 35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정수장 483곳 중 올해 녹조가 발생한 곳은 35곳인데, 해당 정수장을 검사한 결과 35곳 모두 조류독소, 소독부산물, 맛·냄새 물질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조류독소는 정수장 규모나 고도처리·표준처리 등 정수처리공정과 관계없이 총 190건 검사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정수장의 염소 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 검출량은 245건 검사에서 ℓ당 평균 0.03㎎ 수준으로 모두 기준 이내였습니다.

지오스민 등 맛·냄새물질은 350개 시료 중 335건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15건에서는 최대 0.007㎍/ℓ로 검출됐지만 모두 수질감시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20일 기준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된 곳은 한강 팔당호, 금강 대청호 문의·회남, 낙동강 칠곡·강정고령·창녕함안·남강호 판문·영천호·안계호·운문호 등 총 10곳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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