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일(23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당정 협의에 나섭니다.
정부와 여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산 428조8천626억원 보다 약 40조원 늘어난 470조원 안팎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10%에 가까운 증가율입니다.
그간 예산안 증가율과 관련한 기재부의 공식 입장은 '7.7%+α(알파)'였지만 여당 내부에서는 두 자릿수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사업 예산은 올해 예산 19조2천억원 보다 20% 가까이 증가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심각한 고용위기에 따른 재정확대 요구에 정부 역시 필요성을 공감한 결과라는 관측입니다.
지난 19일 당·정·청 협의에서도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전년 대비 올해 증가율인 12.6%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재정 기조를 확장적으로 운용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