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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대형구경 강관에 반덤핑 예비판정

美 상무부, 한국산 대형구경 강관에 반덤핑 예비판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 등 6개국 대형구경 강관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습니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중국, 그리스, 인도, 한국, 터키에서 수입하는 대형구경 강관의 반덤핑 관세조사에서 이들 국가의 수출업체가 미국에서 공정한 가치 미만의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비율에 따라 업체들로부터 보증금을 징수하도록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구경 강관은 대체로 송유관 제작에 사용되는 강철 파이프입니다.

한국은 미국 당국이 추산한 공정가치보다 14.97∼22.21% 낮은 가격에 대형구경 강관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돼 그만큼을 즉시 예비관세로 부과받게 됐습니다.

현대RB는 14.97%, 세아제강과 삼강엠앤티는 22.21%, 나머지 다른 업체들은 20.13%로 예비관세율이 책정됐습니다.

상무부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대형구경 강관의 규모가 총 1억5천90만 달러, 약 1천777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비관세는 관세를 일단 부과하고 최종 판정이 나오면 변경 사안에 따라 환급이나 증감을 결정하는 절차적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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