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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다빈, 2회 연속 금메달…여자 +67㎏급 우승

태권도 이다빈, 2회 연속 금메달…여자 +67㎏급 우승
이다빈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스를 27대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효정고를 다니던 4년 전 인천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다빈은 첫 경기였던 8강에서 부탄의 람 체링에게 2라운드 만에 24대 0,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가오판을 25대 8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데니스와 결승에서 1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해 6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난타전이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한 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6대 12에서 머리 공격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습니다.

3라운드에서 데니스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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