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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카바디, 방글라데시 대파하고도 준결승 좌절

여자 카바디 대표팀이 방글라데시에 완승을 거뒀으나 조 3위가 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조재호 총감독이 이끄는 여자 카바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52대 25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2014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습니다.

이란에 패하고 타이완, 방글라데시를 연달아 이겨 조별리그 2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그러나 점수 득실에서 밀린 B조 3위로 내려앉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는 이날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앞선 경기에서 같은 조 타이완이 예상을 깨고 이란을 꺾으면서 이란과 타이완, 우리나라가 모두 2승 1패가 됐습니다.

결국 점수 득실에서 뒤진 우리나라가 탈락했습니다.

여자 카바디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됐으며, 우리나라는 아직 메달이 없습니다.

종주국 인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남자 카바디는 내일 방글라데시와 만나 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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