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자동차 3사, 일제히 중국 생산능력 확충 추진

日 자동차 3사, 일제히 중국 생산능력 확충 추진
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 3대 자동차 회사가 일제히 중국에서 증산투자에 나섭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놓고 세계 자동차 업계가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닛산자동차는 합작사인 중국 둥펑 자동차와 함께 후베이성에 연산 20만~30만대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짓는 방향으로 현지 행정 당국과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새 공장은 닛산의 중국내 9번째 공장이 됩니다.

닛산은 모두 1천억 엔을 투자해 둥펑자동차와 합작 운영하고 있는 다롄 공장 등 기존 2개 완성차 공장의 생산능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닛산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연산 2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도요타도 1천억엔 정도를 투자해 현지 디이자동차그룹과 합작해 세운 톈진공장과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한 광저우 공장에 새로 공장을 건설해 현재 116만대인 현지 생산능력을 20% 정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도 2020년대 전반기에 중국 생산능력을 200만대 수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다자동차도 생산라인 증설 등을 통해 중국 현지 생산능력 20%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