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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성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이웃 여성과 오토바이 도주극

60대 성 전과자, 전자발찌 끊고 이웃 여성과 오토바이 도주극
성범죄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알고 지내던 30대 장애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도주극을 벌였다가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8살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젯밤 8시 24분쯤 전남에 있는 집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즉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적장애 여성의 가족이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임을 알고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자 이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요 나들목을 차단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해 2시간 만인 밤 10시 24분쯤 A씨 집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40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소형 오토바이에 옷 등 짐을 가득 싣고 달아나던 A씨가 넘어지기를 반복해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가석방됐으며 3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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