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펜싱 구본길, 오상욱과 치열한 접전 끝에 3회 연속 우승

<앵커>

펜싱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 선수가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펜싱과 태권도에서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구본길은 결승에서 22살의 떠오르는 후배 오상욱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4 대 14에서 구본길이 번개같은 공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아시안게임 개인전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이기면) 3연패라는 생각은 거의 안 했고 '한 게임, 한 게임 집중하자' 이런 생각으로 뛰다 보니 좋은 기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6강전에서 '살아 있는 전설' 남현희를 꺾은 전희숙은 결승에서 중국의 푸이팅을 8대 3으로 제치고 활짝 웃었습니다.

---

태권도에선 김태훈이 날았습니다.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풀라토프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4대 6으로 이겨,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태훈/태권도 국가대표 : 2연패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여자 53kg급의 하민아와 67kg급의 김잔디는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겨루기 첫날 금메달 한 개에 머무른 태권도 대표팀은 오늘(21일) 다시 세 체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수영 남자 배영 50m에서는 강지석이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