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경량급 최강자인 김태훈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태훈은 오늘(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24대6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태훈은 경기 총반 풀라토프에게 주먹 지르기를 허용해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몸통 공격으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상대를 몰아붙이며 무더기 득점에 성공한 김태훈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품새에서 거둬들인 두 개의 금메달에 더해, 김태훈이 겨루기 첫날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은 태권도에서만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