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작', 입소문이 이렇게 무섭다…3주차에도 예매율 1위

'공작', 입소문이 이렇게 무섭다…3주차에도 예매율 1위
영화 '공작'이 개봉 3주차에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입소문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작'은 12.8%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하루 전날 신작 '목격자'에 정상 자리를 내줬던 '공작'은 평일로 접어들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북파 공작원 박채서의 수기를 바탕으로 한 '공작'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로 주목받으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과 촬영 뒷이야기는 물론 실존 인물 박채서 씨의 고백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만든 윤종빈 감독의 빼어난 연출력에 힘입어 '웰메이드 첩보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12일 만에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작'은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47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987'과 동일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공작'이 웰메이드 영화의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작 '너의 결혼식'은 12.3%로 2위에 올랐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목격자'는 11.4%로 '신과함께-인과 연', '맘마미아!2'에게도 밀려 5위까지 떨어졌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