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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친' 화 풀려고 300개 교통 표지판에 현수막 부착한 남성…체포

[뉴스pick] '여친' 화 풀려고 300개 교통 표지판에 현수막 부착한 남성…체포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작성 2018.08.20 17:30 수정 2018.08.23 18: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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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화 풀어주려 300개 교통 표지판에 현수막 부착한 남성 체포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300여 개의 교통 표지판과 광고판에 현수막을 부착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인도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외신들은 토라진 여자친구를 위해 도로 곳곳에 300개가 넘는 현수막을 부착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에 사는 남성 25살 닐레쉬 케데카는 최근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여자친구의 화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한참을 고민한 케데카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뭄바이에 갔던 여자친구가 돌아오는 날에 맞춰 현수막을 걸기로 한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올 여자친구의 예상 경로를 파악한 뒤, 도로 곳곳에 있는 표지판과 광고판에 여자친구의 이름과 함께 "내가 미안해"라는 사과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부착했습니다.

케데카는 여자친구가 뭄바이에서 돌아오기 전날 밤부터 친구의 도움을 받아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고, 결국 밤새도록 이어진 작업 끝에 300개가 넘는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당황했고, 거리의 표지판이 온통 현수막으로 가려져 불편을 겪고 화가 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당일 저녁, 결국 케데카는 공공재산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케데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여자친구와 화해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HE TIMES OF INDI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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