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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서 질주' 필로폰 투약 버스·덤프트럭 기사 적발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8.08.20 13:35 수정 2018.08.20 14: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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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환각 상태서 질주 필로폰 투약 버스·덤프트럭 기사 적발
필로폰을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운행한 버스와 덤프트럭 운전기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62살 A씨와 덤프트럭 운전기사 44살 B씨 등 8명을 적발하고 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 9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관광버스로 춘천에서 고성까지 중고생들을 수송한 직후 필로폰을 투약한 A씨는 사흘 뒤인 지난 12일 체내에 필로폰 성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중고생을 태우고 고성에서 춘천까지 95㎞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아픈 것을 잊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덤프트럭 운전기사 B씨는 지난 3월 11일 경남 진주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필로폰 구입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등 향정신성 약물 복용 후 차량을 운전하면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판단 능력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