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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시즌 3승…세계 1위 복귀

박성현,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시즌 3승…세계 1위 복귀
미국 여자 프로골프투어에서 박성현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예약했습니다.

박성현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의 리제트 살라스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뒤 2개월 만에 올린 시즌 세 번째 우승입니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2연패 전망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또 내일(21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을 밀어내고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4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살라스를 따라잡았고, 둘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연장전을 벌였습니다.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1.8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살라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성현과 함께 살라스를 맹렬히 추격한 양희영은 3언더파를 쳐 22언더파로 한 타차 3위에 올랐습니다.

5타를 줄이며 힘을 낸 고진영이 20언더파로 4위를 차지했고 이미향이 18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입상했습니다.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쭈타누깐은 한 타가 모자라 공동 7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L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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