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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운용병·우주 기상분석병·기상분석병 뽑는다

드론 운용병·우주 기상분석병·기상분석병 뽑는다
▲ 육군드론교육센터, 드론 시범비행

군이 드론 운용과 우주기상 등을 분석하거나 보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특기병을 뽑습니다.

병무청은 20일 육군과 공군이 특정 전문특기병 운용을 확정함에 따라 8월 말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선발되는 전문특기병은 육군의 드론 운용 및 정비병, 공군의 비파괴검사병, 우주기상분석병, 기상슈퍼분석병 등 총 4개 특과입니다.

드론 운용·정비병은 전·평시 군사용 드론 조작과 운용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비파괴검사병은 항공기 부품의 기공과 균열 등의 결함, 용접부의 결함을 방사선투과장비 등을 이용해 검사하는 데 동원됩니다.

우주기상분석병은 우주기상의 감시·관측자료 분석과 브리핑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기상슈퍼분석병은 기상 슈퍼컴퓨터 운영 보조 및 서버장애 관제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합니다.

공군의 우주기상분석병과 기상슈퍼분석병은 2015년 신설한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에서 근무합니다.

상황실에는 우주공통작전상황도(COP)가 설치돼 2D·3D 방식으로 위성 현황을 분석하고, 인공위성항법장치(GPS) 정밀도·재밍(전파방해) 상황, 위성충돌 분석, 한반도 통과 위성 식별, 우주기상 등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신설된 전문특기병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0.1.1~2000.12.31.출생자)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해당 특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여야 합니다.

육군 드론 운용·정비병에 대해서는 오는 23일과 9월 27일 두 차례 지원서를 받고, 공군 전문특기병은 오는 28일 하루 접수합니다.

(사진=육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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