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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수사는 최악의 매카시즘"

트럼프 "뮬러 특검 수사는 최악의 매카시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미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대해 이념적 마녀 사냥을 뜻하는 "최악의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참모인 맥갠 백악관 법률고문이 뮬러 특검 앞에서 '자기방어'를 위해 포괄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온 것을 겨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연달아 올린 글에서 맥갠 고문의 특검 진술에 대해 "숨길 것이 없는 만큼 특검수사를 서둘러 종결짓게 하려는 차원에서 수사에 협조하게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삶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망가졌다"며 특검수사는 "최악의 매카시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와 그의 특검팀은 다른 편에 있는 진짜 범죄는 들여다보기조차 거부한다"면서 "매카시즘의 선봉이던 조지프 매카시를 어린아이로 보이게 할 정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맥갠 고문이 최근 9개월 동안 최소 3차례, 모두 30시간에 걸쳐 특검 조사를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 있는 진술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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