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후 병사 외출' 시범 운영…지역 제한·음주 금지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18.08.20 07:42 수정 2018.08.20 08:0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내년부터는 평일에도 일과를 마친 군 장병들이 외출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우선 오늘(20일)부터 13개 부대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병사들에게 외출은 주말에만 허용됐습니다. 평일은 원칙적으로 금지였습니다.

보장된 휴식 시간을 침해하고 사회와 지나치게 단절시킨다는 지적에도 통제를 앞세웠던 겁니다.

평일 일과 후 병사들의 외출이 오늘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13개 부대에서 시범 허용됩니다.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가능한데 통상 점호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는 복귀해야 합니다.

외출 목적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와 외부 병원 진료, 부대 단합활동으로 제한됩니다.

지휘관이 지정한 지역을 벗어나서는 안 되고 음주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PC방 출입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병사들이 평일에도 일과 후에는 내무생활을 통해서 통제를 받아왔는데요, (제도 시행으로)보다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출 인원은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정원의 35%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범 기간인 10월 말까지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연말에 최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