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악몽 가시기도 전에…롬복 또 두 차례 강진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18.08.20 07:29 수정 2018.08.20 08: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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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또 리히터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규모 7.0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된 롬복에서는 적어도 480명이 목숨을 잃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골 마을 곳곳에 집들이 붕괴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람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오고 아이들은 울부짖습니다.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병원에서도 환자들을 급히 옮깁니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규모 6.3, 어젯밤 규모 6.9의 강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주리 사프루딘 : 지진 때문에 아직도 상처 입고 있습니다. 자고 있을 때조차 위험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이 롬복 동쪽 벨란팅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0.3km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여행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여서 크고 작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롬복에서는 지난 5일에도 규모 7.0의 강진이 강타한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여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480명, 부상자는 1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