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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서울 꺾고 선두 질주…'최보경·손준호 골'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이 적지에서 FC서울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최근 부진 우려를 씻어내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에 나온 최보경의 선제골과 후반 34분에 터진 손준호의 추가 골을 앞세워 서울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18승 2무 4패(승점 56)를 기록해 2위 경남(승점 46)과 격차를 10점 차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습니다.

전북은 또 지난 15일 포항전 5대 2 대패와 아산과 FA컵 16강 2대 1 패배를 포함한 최근 4경기(1승 3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서울은 2연패 후 3연승을 달리다가 전북에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강원FC는 인천과 홈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친 제리치와 멀티골을 작성한 디에고를 앞세워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7득점은 올 시즌 한 팀 최다 골입니다.

김병수 강원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 15일 전남전 1대 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했고, 강원은 전남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남은 무려 열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친 끝에 수원을 6대 4로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수원은 최하위 전남에 덜미를 잡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전남의 허용준과 마쎄도가 두 골 씩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수원의 데얀도 두 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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