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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새 강민성 첫 金!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시작

<앵커>

여기는 자카르타 국제 방송센터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이번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은 효자 종목인 태권도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 첫선을 보인 품새 남자 개인전의 강민성 선수가 첫 금의 주인공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절도 있는 동작으로 힘차게 주먹을 내뻗고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발차기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품새는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화려하게 표현하는지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남자 개인전에 나선 19살 신예 강민성은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품새 사상 처음이자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결승에서 공인 품새인 평원과 새 품새인 나르샤를 완벽하게 경연하며 8.810점을 받아 이란 선수를 0.08점 차로 제압했습니다.

[강민성/태권도 국가대표 : 정말,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기쁘고 너무 영광스럽고 정말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3명씩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도 금빛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창의적인 고난도 기술에 음악이 어우러진 자유 품새에서 한 수위 기량을 선보이며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팀은 태국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품새에 걸린 4개 금메달 가운데 2개를 따내 전 종목 석권의 목표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사격 혼성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한 이대명-김민정은 중국에 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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