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파도 뛰고 싶었는데"…불의의 부상에 아쉬움의 눈물

<앵커>

오늘(19일)은 정말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여자 우슈 종목 금메달 기대주로 꼽혔던 서희주 선수, 경기 직전 불의의 부상을 당해서 뛰어보지도 못하고 기권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술 종목 출전을 앞둔 서희주의 모습을 코칭스태프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봅니다.

서희주는 경기 직전 마지막으로 고난도 동작을 연습하다 그만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출전을 강행하려 했지만 코칭 스태프의 만류로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희주/여자 우슈 국가대표 : 컨디션이 되게 좋았거든요. 근데 마지막에 들어가기 전에 점검차 한번 차봤는데 착지할 때 무릎이 꺾여서….]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던 서희주는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만큼 기량이 더 성장했고 팬들의 많은 사랑도 받았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출전조차 못해보고 꿈을 접었습니다.

[서희주/여자 우슈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이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시합을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 많이 아쉽고 아직도 꿈같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장권의 이하성이 12위에 그치는 등 우슈 대표님에게는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진)    

※ 동영상은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